note

A – {B,C,D} – {E,F,G,H,I,J,,,,,Z}

대게 이런 조직에서

A -> [B-Z] : 의견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말하세요
[B-D] -> [E-Z] : 의견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말하세요
F -> A : 이런 이런게 불편합니다. 이렇게 바뀌면 좋겠습니다.

F의 boss인 B -> A : 나한테 말해야지.

처음부터 A는 B-Z가 아니라 [B-D] 한테만 의견수렴하겠다고 말했어야지.

이게 정답은 아닐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간단하다. 의견 요청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조직에서의 문제는 의견 제시를 중간 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상위 관리자에게 했다는 것이므로(어떤 문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는 누구던 문제를 해결해 주길 원하고, 누군가는 문제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저 계위를 무시? 했다는 게 문제로 보일 뿐) 누군가에게 하는 의견 제시가 아니라 모든 이에게 하는 의견으로 형태를 바꾸면 된다. 단,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대신 윗 사람이 잘 챙겨야 한다. 그게 A건 [B-D]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E-Z]가 원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이지, 해결사가 누군인지는 아니니까.

위의 내용은 모두 A가 중요하다. A가 저런 의지를 가져야 하고, 저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고, [B-D]에게 “왜 이런 문제가 나한테까지 오게 했어?” 이런 타박을 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B-D]도 역시 [E-Z]의 입을 막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할 것이다. 자신들도 불만을 들어주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귀찮은 일이 생기지만, 그래도 조직이 썩어나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정말로 조직의 관리자라면 조직의 건강함이 가장 중요할 것이므로. 조직이 건강해야 그 조직이 성과를 제대로 낼 수 있다는 건 어린 아이들도 알 듯이.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