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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이 생기면 이 일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는 것 보다 “누가” 할지 논쟁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비슷한 업무를 한다고 그 기준으로 조직을 만들면 기술을 재활용할 수 있겠지만, 한 방향으로 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같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는 우리 부서가 얼마나 일을 덜 할 수 있을까로 논쟁한다. 조율이 안되면 최종적으로 같은 부서에 있을 때는 부서장이 정리하지만, 이렇게 부서 간 이슈가 되면 이런 조율이 더욱 어렵게 된다. 기술적인 논쟁이 아니라 원칙에 집착해서 어떻게 하면 일을 덜 떠안게 될 까 고민하게 된다.

수직으로 정리된 조직의 일부만을 수평으로 나누어 합치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당연한 문제에 대해 아무도 고민하지 않는 듯 해서 답답하다.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글쎄 안드로메다에서나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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