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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

어떤 리더는 끊임없이 기본을 강조하고, 실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반면 어떤 리더는 “왜”나 “어떻게” 보다는 “누가”에 집중한다.

그 덕에 프로세스로 줄일 수 있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때 마다 하는 것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반성문을 쓰고, 다른 사람보고 그 반성문을 보고 조심하라는 경고를 날리는 일 뿐이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중세 유럽에서 목을 베어 성문에 걸었던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철학이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이 가진 힘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실수하면 혼난다”
“잘못하면 평가를 나쁘게 한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겠다”

그럴 수록 사람들은 수동적이 되어간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욕을 안 먹기 위해, 덜 혼나기 위해.

그래도 그 리더는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이 사라진 후에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예전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수동적으로 되어 버린 사람들에게 (과도한) 자극을 가하는 사람이 없는데? 과연 그럴지 궁금하다. 아니면 예전의 그 사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다른 사람을 기다릴까?

그럼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발전은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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